지근이의 필리핀 영어캠프 참가후기

  • 입력 2007년 12월 12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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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를 가기 전 날까지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필리핀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자마자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떨렸다. 처음으로 가는 영어캠프, 공부 열심히 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과연 내가 부모님과 떨어져 있는 시간동안 열심히 하고 올 수 있을까?’하는 마음이 들었다.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면서 영어를 배워도 좀처럼 오르지 않는 영어실력 때문에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필리핀에 가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예전에 나는 외국인이 말을 걸어오면 무서워 피하곤 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외국인과 친해지고 단체생활에 적응을 잘 하기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거기에 내게 주어진 7주 동안 영어실력을 쑥쑥 올리기로 마음먹었다.

비행기 안에서 미주, 가을이, 가진이, 단비라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다. 설렘이 가득 차 있던 우리들은 어느새 친해졌다. 이렇게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해준 프레버 캠프가 고마웠다.

드디어 필리핀 바기오에 도착했다. 왠지 모르게 낯설지 않은 풍경에 놀랐다. 바기오라는 곳은 우리나라의 시골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이곳에서 7주 동안 지내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이 나왔지만 이내 다시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첫날에는 적응하기가 많이 힘들었다. 왜냐하면 이곳은 공부를 진짜로 많이 시키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레벨테스트를 하고 그룹수업, 개인수업을 하는데 하다 보니 적응이 되어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단어시험은 오래해도 힘들었다. 매일 50개에서 100개의 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보는데 너무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내 머리에 영어단어가 남는다는 생각에 꾹 참고 공부했다. 또 한 가지 아침운동은 너무나 힘들었다.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오르막길을 걷는데 운동도 운동이지만 아침에 일어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것도 나의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들이고 약한 나의 체력이 강해지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이를 악물고 버텼다. 그리고 이렇게 힘든 것도 많이 겪어도 나중에 생각하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거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그리고 친구들과도 많이 다투기도 했지만 금방 쉽게 화해하고 더 친해졌다.

그리고 주말에는 평일동안 공부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액티비티날 이었다. 번함파크라는 곳을 갔는데 우리나라의 유원지와 비슷했다. 가족끼리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리보트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 휴식을 취하거나 가족의 화합을 다지는 모습도 한국과 다를 것이 없었다. 바기오의 제일 큰 백화점인 SM shopping mall에도 가보고 사방안 바다와 다구판 풀장 등 여러 군데를 가는데 그 곳은 너무 물이 깨끗했다. 오랜만에 깨끗한 물을 보니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액티비티 활동이 끝나면 영어로 리포트를 작성하는데 이 일도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어찌나 어려운지 사전을 뒤적거리며 장문을 쓰는데 이 순간은 무척 집중하게 된다. 늘어가는 나의 작문실력에 나조차도 놀라게 된다.

이곳 필리핀에 온 후로 많은 외국인과 만나고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제는 예전처럼 외국인이 무섭지도 않고 이제는 내가 먼저 말을 걸게 된다. 또 단체생활도 알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까지 내가 바뀔 수 있었던 것은 Teacher SAM 이라는 팀장 선생님,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신 선생님이 있었기 때문이다. 필리핀 선생님이었지만 우리를 잘 이해해주시는 선생님 이었고 너무 친절한 분이었다.

프레버 캠프에 와서 얻어가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행복하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면 캠프에 보내준 부모님께도 고맙다고 말하면서 꼭 안아드리고 싶다.

위 내용은 지난 여름방학에 ㈜프레버 유학사업부(구 삼성유학넷 www.pravedu.com)에서 실시한 ‘프레버 필리핀 영어캠프’에 참가했던 김지근(13)학생의 캠프 참가후기 내용이다.

프레버유학은 2008년 겨울방학을 맞아 테마형 영어캠프로 새롭게 바뀐 필리핀 영어캠프 4주·6주 과정을 실시한다. 6주 과정에서는 기존 하루 4시간이던 맨투맨 수업을 6시간으로 늘려 매일 10시간 이상의 철저한 스파르타식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명실공이 ‘공부하는 캠프’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4주과정은 영어캠프로선 최초로 강의실뿐만 아니라 숙소와 식당, 레포츠 시설 등 모든 시설을 24시간 ‘잉글리시 존’으로 설정해 학생들이 캠프에 참가하는 기간 동안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학생들이 단기간에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은 영어실력이 일정 수준이상인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미국의 정통 표준어사용 지역인 미시간 주와 뉴질랜드의 청정도시 오클랜드에서 각각 4주와 8주 과정의 영어캠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뉴질랜드 캠프는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정규 학교에서 현지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하는 ‘스쿨링’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조기유학을 갔을 때와 같은 환경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어 조기유학을 고려중인 학생들이 떠나기 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문의┃프레버유학 1577-0585 (www.prav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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