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베트남으로”

  • 입력 2007년 11월 3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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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만 달러 사업잡자” CEO 현지출동

LS산전의 최고경영진이 베트남 시장 공략을 현지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29일 LS산전에 따르면 28일 베트남을 방문한 이 회사의 김정만 부회장과 구자균 사장은 다음 달 1일까지 3박 4일간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법인에서 경영 지도를 하고, 인근 신도시 프로젝트 현장에도 직접 찾아가 수주 활동을 지원한다. LS산전이 참여할 수 있는 6개의 신도시 프로젝트 규모는 약 8400만 달러(약 772억 원).

최고경영진의 이런 현지 공략은 LS산전의 주력사업인 전력 및 교통 부문 인프라에 대한 베트남의 투자가 향후 20년 내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LS산전은 국내 1위지만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우물 안 개구리’다. 세계시장만이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무대”라고 강조한 바 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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