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환거래 하루 500억 달러 육박

  • 입력 2007년 11월 2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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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올 3분기(7∼9월) 외국환은행의 하루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500억 달러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3분기 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평균 외환거래액은 499억9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22.2% 급증했다. 전 분기 대비 증가액 90억8000만 달러는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2분기(4∼6월)에 300억 달러를 넘어선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은 올 2분기 400억 달러대로 늘어난 데 이어 1분기 만에 500억 달러에 근접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거래 가운데 현물환과 선물환, 외환스와프 등 전통적 외환거래는 하루 평균 거래규모가 408억3000만 달러이고 선물과 스와프, 옵션 등 외환파생거래는 91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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