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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1월 28일 0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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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27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혁신 클러스터 정책보고회’에서 기존 7개의 혁신 클러스터 외에 5개 지역을 추가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단지 혁신 클러스터 확대 및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새로 지정되는 지역은 인천 남동단지, 부산 명지·녹산단지, 대구 성서단지, 전남 대불단지, 충북 오창단지 등이다.
혁신 클러스터는 기계, 부품소재 등 특정 분야에서 주변 대학 및 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 산업단지를 말한다.
인천 남동단지의 경우 정부는 인근 송도 경제특구와 연계하여 첨단기계부품 기업을 유치해 지난해 11조 원이었던 생산액을 2010년 15조 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명지·녹산단지는 창원-거제-울산을 연결하는 동남권 기계, 조선산업벨트의 부품공급 기지로 개발된다.
또 대불단지는 조선기자재, 해양레저선박, 소형 선박 클러스터로 개발되며 성서단지와 오창단지는 각각 메카트로닉스와 전자정보산업을 주도할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혁신 클러스터로 지정된 곳은 창원(기계), 울산(자동차), 구미(전자), 반월·시화(부품소재), 광주(광산업), 군산(기계·자동차부품), 원주(의료기기) 등 7곳이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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