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우리기업에선/대우건설

  • 입력 2007년 11월 2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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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아파트 주방 - 욕실도 무료 청소

대우건설은 입주자들로 구성된 아파트 평가단을 운영하는 등 고객 참여형 상생(上生)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부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아파트의 장단점을 대우건설 측에 제안하는 ‘푸르지오 리더스 클럽’을 조직했다. 대우건설은 1년에 한 번씩 리더스클럽 10명을 뽑아 수시로 전국의 사업장에 파견한다. 이들은 또 매달 주제를 정한 뒤 주변 단지들을 연구해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지난달 주제는 ‘수납공간’이었는데, 리더스클럽 회원인 안수희(36) 씨는 집 근처의 아파트 10여 곳을 방문해 단지별 수납공간의 장단점을 분석해 본사에서 발표를 했다.

안 씨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푸르지오 아파트에 분리수거장 손 씻는 공간을 개선하자고 제안했는데 회사 측이 이를 즉각 반영해 고쳤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또 ‘푸르지오’ 브랜드 가치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푸르지오 사랑 서비스’를 도입했다.

2007년 3월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회사 측이 입주 후 1∼3년차 단지를 대상으로 청소 등 각종 궂은일을 무료로 대행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종류에는 단지 조경 관리와 주방 및 욕실 청소, 새시 외부와 지하 주차장 청소, 영정사진 촬영 서비스 등이 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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