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타워는 성냥갑 모양의 기존 관공서 건물 이미지를 탈피한 알파벳 M자 모양의 독창적인 건물 디자인으로 ‘서울 명동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은 “M은 남대문, 서울시청과 함께 삼각 축을 이뤄, 도시의 질서 회복을 상징하는 문을 의미한다”며 “우정사업의 무한한 발전을 염원하는 승리(V)와, 웅비하는 날개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포스트타워는 열병합 가스터빈 발전기, 빙축열과 태양열 급탕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환경 문제를 최소화한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 인증 건물이기도 하다.
8개 국어 동시통역 및 화상회의 시설이 갖추어진 국제회의장과 세계 최초로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최첨단 사서함실 등도 갖추고 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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