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선 무너졌다

  • 입력 2007년 11월 23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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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6일(거래일 기준) 연속 하락해 코스피지수 1,800 선이 3개월 만에 무너졌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서 직원들이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주가 전광판을 보고 있다. 김재명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6일(거래일 기준) 연속 하락해 코스피지수 1,800 선이 3개월 만에 무너졌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서 직원들이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주가 전광판을 보고 있다. 김재명 기자
국내 주가가 6일(거래일 기준) 연속 하락해 코스피지수 1,800 선이 3개월 만에 무너졌다. 또 달러당 원화 환율은 930원대로 상승(원화가치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금융회사들의 해외채권 발행에도 차질이 나타나고 있다.

22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7포인트(0.44%) 하락한 1,799.02에 장을 마쳐 8월 24일 이후 3개월 만에 1,800 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62% 떨어진 데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가 계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4.50원 급등한 933.40원으로 거래를 마쳐 9월 11일(936.30원) 이후 가장 높았다.

원-엔 환율은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 움직임에 따른 엔화 강세 여파로 전날보다 100엔당 5.33원 오른 856.75원으로 지난해 5월 16일(100엔당 858.77원) 이후 최고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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