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업체 4∼9월 실적 분석

  • 입력 2007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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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3월 결산법인들이 올해 4∼9월 금융사와 일부 제조업체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의 ‘코스닥 3월 결산법인 반기(4∼9월) 및 6월 결산법인 1분기(7∼9월) 실적 분석’에 따르면 분석 대상인 코스닥 상장법인 17개사(3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총매출액은 716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44억 원으로 24.1%, 순이익은 891억 원으로 15.9% 늘었다.

실적 개선은 금융회사들이 주도했다. 금융업 5개사는 총매출액이 3636억 원으로 61.1% 늘고 영업이익은 975억 원으로 21.7%, 순이익은 711억 원으로 10.1%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체들도 대체로 실적이 개선됐다.

비금융업 12개사의 전체 매출액은 3528억 원으로 29.7% 늘었고 영업이익은 169억 원으로 39.7%, 순이익은 180억 원으로 46.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6월 결산법인들은 1분기 영업손실 78억 원과 순손실 192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하는 등 실적이 부진했다.

코스닥시장 3월 결산 법인 상반기(4∼9월) 실적
구분2006년 상반기(억 원)2007년 상반기(억 원)증가율(%)
매출액4977716443.94
영업이익922114424.08
순이익76989115.86
자료: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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