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첼시 2호점 파주에 문연다

  • 입력 2007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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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신세계첼시 2호점 투자의향서 서명식에 참석한 김용주 신세계첼시 대표이사, 마이클 클라크 첼시프로퍼티 회장, 김문수 경기지사, 유화선 파주시장, 허인철 신세계 부사장(왼쪽부터). 사진 제공 경기도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신세계첼시 2호점 투자의향서 서명식에 참석한 김용주 신세계첼시 대표이사, 마이클 클라크 첼시프로퍼티 회장, 김문수 경기지사, 유화선 파주시장, 허인철 신세계 부사장(왼쪽부터). 사진 제공 경기도
1억2000만 달러 투자의향서 체결… 2010년 개장

세계적인 아웃렛 운영회사인 첼시프로퍼티그룹과 신세계가 공동 설립한 투자법인 신세계첼시는 올해 6월 경기 여주군에 1호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장한 데 이어 경기 파주시에 2호점을 개설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유화선 파주시장은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마이클 클라크 첼시프로퍼티 회장, 김용주 신세계첼시 대표이사, 허인철 신세계 부사장 등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총 1억2000만 달러(약 1080억 원)를 투자해 7만7200m² 규모의 대형 아웃렛을 개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용 인원은 1000∼3000명으로 예상된다.

신세계첼시는 내년 상반기(1∼6월)에 경기도 및 파주시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2009년경 착공에 들어가 2010년에 2호점을 개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파주에 2호점이 가능한 한 빨리 들어서 큰 성공을 거두기 바란다”며 “경기도는 최선을 다해 지원해 주겠다”고 말했다.

클라크 회장은 “여주에 아웃렛을 성공적으로 연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기도에 또 하나의 명품 아웃렛을 열겠다”고 말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은 6월 개장 이후 인기 브랜드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물량 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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