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근소세 160만원…5년전보다 56% 늘어나

  • 입력 2007년 10월 24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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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납세자 한 명이 근로소득세로 낸 금액은 160만1000원으로 5년 전보다 5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23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연말정산자의 결정세액을 기준으로 볼 때 2005년 근소세 징수액은 9조7782억 원, 납세자는 61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징수액을 납세자로 나눈 1인당 근소세 부담액은 160만1000원으로 5년 전인 2000년(102만4000원)에 비해 56.4% 증가했다.

이처럼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근소세 총징수액은 계속 늘고 있지만 전체 근로자 가운데 납세자 비율은 해마다 줄고 있기 때문. 실제로 2000년 53.9% 수준이었던 납세자 비율은 2001년 56.3%까지 늘었다가 이후 해마다 줄어 2005년 47.1%까지 떨어졌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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