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미니기업’ 단행본으로 나왔다

  • 입력 2007년 10월 22일 03시 05분


코멘트
올해 동아일보에 연재돼 독자들에게서 큰 호평을 받은 ‘최소로 최고를-세계 최강 미니기업을 가다’ 시리즈가 21일 ‘세계 최강 미니기업’이란 제목의 단행본(동아일보사·사진)으로 출간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6개월 이상 보도된 시리즈를 묶은 이 책은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누비는 유럽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 12개국의 20개 기업과 국내 20개 기업 등 ‘작지만 강한’ 40개 국내외 기업의 성공 비결을 생생한 현지 취재를 통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특히 창조적 혁신을 통해 세계적 기업을 만들기를 꿈꾸는 많은 기업인과 직장인, 젊은이에게 영감(靈感)을 불어넣고 건강한 자극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아 18일 열린 올해 한국광고주대회에서 ‘광고주가 뽑은 2007 좋은 신문기획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강 미니기업’은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유럽편’에서는 네덜란드 가초미터, 스위스 MBT, 핀란드 바이살라 등 10개 기업, 2부 ‘아시아·미주·호주편’에서는 일본 오카노공업, 미국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호주 베가치즈 등 10개 기업이 각각 소개됐다.

3부 ‘한국편’에서는 YG-1, 잘만테크, 진성티이씨 등 틈새시장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거나 선두 다툼을 벌이는 국내 20개 중소기업을 분석했다.

홍기화 KOTRA 사장은 ‘추천의 글’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 속의 최강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발을 넓혀 가는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 책이 많은 국내 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이 책을 통해 중소기업이 규모는 작더라도 일류 제품을 만들면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맞설 수 있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게 되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최강 미니기업’ 시리즈가 단행본으로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식 출간 이전부터 구입 문의가 잇따르기도 했다. 동아일보 경제부 지음. 1만3000원.

'세계 최강 미니기업'에 소개된 국내외 40개 기업
유럽(10개)네덜란드 가초미터, 덴마크 오티콘, 체코 그룬트, 네덜란드 로얄 하위스만 스위스 MBT, 덴마크 포스, 오스트리아 프레크벤티스, 핀란드 바이살라, 스위스 귀델, 벨기에 아이코스비전
아시아(6개)일본 오카노공업, 대만 HYC, 일본 북일본정기, 대만 탑파워, 일본 시코엔지니어링, 대만 포시플렉스
미주·호주 (4개)미국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캐나다 옵텍, 호주 베가치즈, 호주 로핀
한국(20개)YG-1, 한일, 유도실업, 잘만테크, 캐프, 펜타마이크로, 진 글라이더, 모텍스, SJM, HJC, 우진프라스틱, 코아로직, 다다C&C, 오로라월드, 진성티이씨, 옵토팩, 고영테크놀러지, 은성코퍼레이션, 유닉스전자, 아이디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