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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3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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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자동차에 대한 이미지가 1년 사이 크게 떨어진 반면 일본 자동차에 대한 호감도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비자 대상 조사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운전면허 소지자 42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어떤 나라 자동차가 경제적이면서도 품질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2.7%가 한국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작년의 59.7%에 비해 1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일본차는 지난해 17.2%에서 올해 24.5%로 7.3%포인트 올라 일본차의 국내 판매 증가와 함께 품질에 대한 인식도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잔고장이 적은 자동차 생산 국가는 일본(38.0%), 독일(34.4%), 한국(7.9%), 미국(5.5%)의 순이었다. 이 항목에서도 한국은 작년보다 8.7%포인트 줄었다.
이어 응답자들은 5년 뒤 가장 많이 팔릴 자동차의 국적으로 일본(38.8%)과 독일(23.5)을, 한국 자동차회사들이 경계해야 할 국가로는 일본(49.4%)과 중국(22.7%)을 각각 꼽았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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