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제성장 중 72.9%는 수출덕” 무협 국제무역원보고서

  • 입력 2007년 9월 10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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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경제성장의 72.9%를 수출이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원은 9일 ‘2006년 수출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5.0% 중 3.6%포인트는 수출에 의한 것으로 기여율은 72.9%”라며 “2005년 기여율인 69.2%에서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출로 인한 취업 유발 인원도 약 340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 2315만 명의 14.7%에 이르러 2005년의 14.2%를 약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원 동향분석실 홍승범 연구원은 “한국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올해 수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해야 한다”면서도 “세계 경기의 둔화, 국제 원자재 가격과 원화 가치의 상승 등으로 기대만큼 크게 증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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