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자판기 나온다… 제주 관광지에 내년부터 설치

  • 입력 2007년 8월 17일 06시 34분


제주공항이나 관광지에서 자동판매기로 감귤을 손쉽게 사 먹을 수 있게 된다.

제주시는 감귤을 낱개로 사서 먹을 수 있는 자동판매기를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감귤 자동판매기 제작비용은 대당 1000만 원으로 제주시에서 50%를 지원한다.

제주시는 내년에 감귤 자동판매기 30대를 우선 제작한 뒤 공항과 항만, 관광지 등에 설치한다. 감귤 자동판매기는 저온저장고 수준의 온도를 유지해 시원하고 신선한 감귤을 크기별로 제공한다.

호응이 좋아 판매량이 많으면 공공장소, 사설관광지 등으로 설치 장소를 늘릴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친환경감귤 발전 워크숍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채택한 것”이라며 “자동판매기가 출시되면 동전을 넣어서 원하는 만큼 감귤을 뽑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