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주가 ‘사장 인사’ 효과 톡톡

  • 입력 2007년 8월 3일 03시 01분


코멘트
삼성테크윈 주가가 ‘사장 인사’ 효과를 톡톡히 봤다. 삼성테크윈 주가는 2일 6만12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7.75%(4400원)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박종우 디지털미디어 총괄 사장이 삼성테크윈의 카메라 사업부문장을 겸임하기로 한 1일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유통망 확보, 기술력 향상 등의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삼성테크윈의 목표 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 주가를 6만2000원에서 7만 원으로 높였고, 대신증권도 6만 원에서 7만5000원으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익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우수한 광학 기술과 연간 210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