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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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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은 “휘발유에 톨루엔이나 알코올, 각종 용제 등이 섞여 있는지를 판별해 낼 수 있는 간이시험기를 환경분석기 전문 벤처기업 휴마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험기에 휘발유 샘플을 넣으면 적외선이 나온다. 첨가물이 섞인 휘발유와 순수한 휘발유는 적외선을 쪼였을 때 투과하는 정도가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바로 이 원리를 이용해 가짜와 정품 휘발유를 판별해 내는 것. 이 시험기는 무게가 470g 정도로 가볍고 충전식 배터리와 휴대용 가방이 갖춰져 있어 들고 다니기 쉽다.
연구팀은 전국 1만2000여 개 주유소 등 휘발유 품질 확인이 필요한 곳에서 널리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200만 원 선.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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