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이드카 올해 첫 발동

코스닥시장에서 30일 올해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55분 코스닥스타 선물 9월물의 기준가격이 1,656.00에서 1,821.50으로 165.50포인트 상승해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이드카 발동 시점부터 5분간 접수된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이 시간 프로그램 매매 거래 규모는 305억 원 순매도였다.

사이드카는 코스닥선물거래대상지수에 대한 선물거래 종목 중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될 때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것이다. 선물시장이 급변할 때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