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측은 “16일 은행 영업시간이 끝난 뒤 결제 대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전산 담당자의 실수로 이중 인출이 이뤄졌다”며 “이 사실을 알게 된 즉시 피해 고객들에게 돈을 돌려주기 시작했으며 17일 오전 반환이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들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등 추가 보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씨티은행이 고객 2000여 명의 계좌에서 카드대금을 두 번 인출했고 LG카드도 올 4월 전산 실수로 고객 600명에게서 2억3000만 원을 이중 인출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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