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임대 하반기 2만8000여 채 공급

  • 입력 2007년 7월 1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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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7∼12월)에 나오는 ‘주공 임대아파트’가 2만8000여 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주택공사는 연말까지 전국 39개 택지개발지구나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서 총 2만8335채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30년간 빌려 쓸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이 2만6310채, 5년 공공임대주택 673채, 10년 공공임대주택 1352채다.

국민임대주택과 달리 공공임대주택은 5년이나 10년이 지나면 일반 아파트처럼 분양으로 전환된다. 소유권이 이전되는 ‘내 집’이 된다는 것.

입주 자격은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 도시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 대비 70%(241만370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가 신청할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 가구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24번 이상 납입하면 1순위, 6회 이상이면 2순위, 나머지는 3순위다.

지역별로는 9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5년짜리 공공임대주택 140채가 나온다. 물량이 많지 않아 일반 공급분은 별로 없고 대부분 해당 지역 철거 세입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화성시 동탄1신도시에서도 10년 임대 503채가 공급된다.

인천 동산지구에서는 10월 5년 임대 310채가 나온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구이며 경인고속도로 도화 나들목에서 2.5km가량 떨어져 있다.

이 밖에 경기 오산시 세교지구에서는 10년 임대 849채가 12월 공급된다. 국도 1호선과 가깝고 동탄1신도시에서 3km 떨어져 있다. 1588-9082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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