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십은 해상 플랫폼 설치가 불가능한 심해나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 원유를 발굴하는 선박 형태의 시추설비로 정확한 시추작업을 위한 최첨단 전자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54.4m, 폭 38m, 깊이 13m 규모로 해저 1만1000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
류완수 대우조선 해양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처음 드릴십 분야에 진출해 지금까지 4척을 수주하면서 드릴십이 새로운 주력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해양설비 수주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여 수주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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