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십 1척-벌크선 3척…대우조선 8억 달러 수주

  • 입력 2007년 6월 22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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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은 최근 드릴십 1척과 케이프사이즈(화물적재량 18만 t)급 벌크선 3척 등 총 8억 달러에 이르는 해양설비 및 선박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드릴십은 해상 플랫폼 설치가 불가능한 심해나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 원유를 발굴하는 선박 형태의 시추설비로 정확한 시추작업을 위한 최첨단 전자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54.4m, 폭 38m, 깊이 13m 규모로 해저 1만1000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

류완수 대우조선 해양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처음 드릴십 분야에 진출해 지금까지 4척을 수주하면서 드릴십이 새로운 주력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해양설비 수주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여 수주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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