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청정국 선언

  • 입력 2007년 6월 18일 16시 28분


농림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성공적으로 박멸됨에 따라 한국이 7개월 만에 'AI 청정국'의 지위를 회복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수역사무국(OIE) 동물위생규약은 기존 AI 청정국에서 AI가 발생했을 때 방역조치를 마친 뒤 3개월 동안 재발하지 않고 전국적 조사결과에서도 이상이 없으면 다시 청정국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농림부 등 방역당국은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마지막 AI에 대한 방역조치를 올해 3월 17일 해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이날 OIE에 AI 청정국 선언 사실을 통보하고 일본 등 한국의 닭고기 수출국에 AI 발병 후 취해진 수입금지 조치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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