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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5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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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국내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이 일반 가계의 부동산 구입 등 용도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이 적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본보 2일자 B1면 참조
강 행장은 4일 월례조회에서 “가계대출이 부동산 대책으로 억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대출은 가계자금으로 흘러가지 않고 건전한 산업자금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일선 영업점은 대출금의 용도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은행 산업에서 자산의 건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국내 중소기업 대출의 20%를 맡는 기업은행은 신용평가 시스템을 정교하게 발전시켜 중소기업 대출의 건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초부터 은행 예금이 증권사로 빠져나가고 펀드에 가입하기 위한 적금 해약도 많다”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은행 예금의 감소를 막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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