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日 JP SPCO와 제휴…제강 주설비 계약 체결

  • 입력 2007년 5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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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당진 일관제철소의 제강부문 주설비업체로 제철설비 전문업체인 일본 JP SPCO를 선정했다.

지난달 룩셈부르크 폴워스사와 고로(高爐) 관련 핵심설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제강 설비업체를 선정함으로써 일관제철소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박승하 사장과 JP SPCO사의 주계약자인 미쓰비시상사 코리아의 이요베 쓰네오 사장 등이 참석해 ‘일관제철소 제강 주설비계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강설비는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는 시설로 황이나 인 등 불순물을 줄이는 전로와 쇳물의 온도와 미세성분을 조정하는 정련로, 가스 및 탄소를 제거해 고급 강을 만드는 탈가스 설비 등이 포함된다.

JP SPCO사는 스미토모 중공업과 히타치 조선, NKK 3사의 제철플랜트 및 설비 영업부문이 2001년 합병되면서 설립된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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