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회장님 우리들의 명예회장님]라이프 스타일 엿보기

  • 입력 2007년 4월 24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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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회장 하는 것 아니더군요.” 국내 굴지의 대기업 비서실의 한 직원은 그가 지켜본 기업 총수의 일상을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히 짜인 행사 스케줄, 한 달이 멀다하고 돌아오는 국내외 출장, 끊임없이 요구되는 판단과 이에 따른 스트레스…. 이 때문일까. 명예회장들은 현업에서 한 발짝 물러난 뒤에는 주로 인생을 ‘즐기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취미생활과 예술에 심취하기도 하고 ‘판단 없는 조언’으로 회사에 힘을 실어 주기도 한다. 현역 시절 챙기지 못했던 대외 활동에 열심인 명예회장도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이들의 생활은 여전히 바쁘다는 것. 여건과 체력이 허락하는 한 삶에 쫓기기보다는 삶을 이끌어 가려는 이들의 모습에서 한국 경제를 뒷받침한 정열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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