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점수와 궁합 맞는 아파트는?

  • 입력 2007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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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으면 9월 이후, 낮으면 9월 전 노릴 만

청약가점제 도입으로 청약통장의 종류, 주택보유 여부,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청약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청약예금, 부금 가입자는 자신의 점수가 높으면 가점제가 시작되는 9월 이후에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 9월부터 실시되는 분양가 상한제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가점제 대상 아파트에서 떨어져도 추첨제 물량에 다시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25∼30점(만점 84점) 사이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려 있다.

서울에서는 9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내놓는 1054채와 한진중공업이 동작구 상도동에서 공급하는 1588채가 가점제 시행 이후 처음 나오는 아파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점수가 낮은 청약예금과 부금 가입자는 9월 이전에라도 청약하는 게 좋다. 물론 9월 이후에는 분양가 상한제라는 호재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4월에는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61∼91평형 130채)에서, 금호건설이 용산구 원효로1가(32∼75평형 260채)에서 새 아파트를 내놓는다. 5월엔 동부건설과 이수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24∼41평형 681채)과 용산구 용문동(24∼45평형 198채)에서 분양한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청약가점제와 별 상관이 없다. 지금처럼 월 납입액 규모와 가입 기간에 따라 순차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대한주택공사가 5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25∼43평형 263채)에서 분양하는 물량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지역에선 파주시 운정지구, 광명시 소하지구, 용인시 구성지구에서 주공아파트가 나온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올해 서울지역 주요 분양예정 아파트
위치건설사공급물량(채)평형분양시기
서초구 방배동롯데건설13061∼914월
용산구 원효로1가금호건설26032∼75
마포구 상암동대한주택공사26325∼435월
서대문구 냉천동동부건설68124∼41
용산구 용문동이수건설19824∼45
서대문구 남가좌동동부건설47126∼436월
강북구 미아동삼성물산110224∼42

삼성물산103526∼44
용산구 효창동대우건설30223∼44
동대문구 용두동삼성물산105424∼459월
동작구 상도동한진중공업158824∼46
성북구 길음동삼성물산161724∼43
두산산업개발54825∼4410월
은평구 진관내동롯데건설, 삼환기업159318∼65

태영, 현대산업개발163818∼65
중구 을지로2가C&우방5154∼58
성동구 상왕십리동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113625∼5412월
분양시기 등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자료: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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