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사업주체인 ‘용산역 전면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19일 용산 구민회관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집창촌 지역을 주상복합 아파트 등으로 재개발할 시공업체 우선협상 대상자로 대우건설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용산역 앞 집창촌 일부를 없애고 그 위에 35층짜리 업무용 빌딩과 37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를 한 동씩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조합에 제시한 공사비는 평당 445만 원으로, 택지비와 각종 금융비용까지 감안하면 분양가는 평당 3000만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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