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쌀 내주부터 밥상 오른다

  • 입력 2007년 3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올해 들어온 수입쌀이 다음 주부터 시중에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중국산(産) 3등급 밥쌀 800t에 대한 공매가 19일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매로 시중에 풀리는 쌀은 도매상을 거쳐 주로 음식점 등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4월 초 미국산 칼로스 쌀부터 수입쌀 공매가 시작됐다. 공매 초기 ‘밥맛이 이상하다’는 반응이 나와 여러 차례 유찰되기도 했으나 3개월 뒤인 7월에는 중국산 1만3000t, 미국산 5500t 등이 대부분 팔려 나갔다.

지난해 낙찰가는 중국산과 미국산 1등급이 각각 20kg당 평균 2만7000원, 2만2000원 수준으로, 지난해 7월 기준 3만5000원대였던 낮은 등급의 국산 쌀에 비해 8000∼1만3000원 저렴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