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전시회 ‘세빗 2007’ 오늘 독일 하노버서 개막

  • 입력 2007년 3월 15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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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노버에서 15일(현지 시간)부터 열리는 ‘세빗 2007’에는 삼성전자, IBM 등 세계 77개국 60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각종 IT 첨단제품을 선보인다.하노버=연합뉴스
독일 하노버에서 15일(현지 시간)부터 열리는 ‘세빗 2007’에는 삼성전자, IBM 등 세계 77개국 60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각종 IT 첨단제품을 선보인다.하노버=연합뉴스
■세계 6000개社‘IT 올림픽’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및 통신 전시회인 ‘세빗(CeBIT) 2007’이 15∼21일(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파나소닉, 샤프, IBM, 소니에릭슨 등 세계 77개국 60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915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휴대전화, 초소형 컬러 레이저 복합기 등을 선보이는 등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휴대전화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 기술 및 휴대전화 전시회 3GSM에서 ‘올해 최고 휴대전화상’을 수상한 ‘울트라에디션 12.9(D900)’에 은색을 입힌 ‘D900i’와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방식 휴대전화 등을 전시한다.

또 기존 제품보다 약 30% 크기를 줄인 세계에서 가장 작은 컬러 레이저 복합기 ‘CLX-2160N’을 처음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PC 부문에서는 카메라 내장 노트북과 2세대 울트라모바일(UM) PC 등을 선보이며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채용한 30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도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 최대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업체인 디지털큐브와 디지털 멀티미어 방송(DMB) 모듈 업체인 프리샛 등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비게이션 업체인 팅크웨어는 서유럽 지도가 들어간 내비게이션 ‘ThinkNavi’를 선보인다.

올해 53회를 맞는 세빗은 CES, 3GSM과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불린다.

그러나 올해는 LG전자와 소니, 노키아, 모토로라 등 유명 업체들이 불참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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