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80은 노트북에 적합한 HDD로 크기는 2.5인치며 256MB의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다.
기존 HDD는 데이터를 읽을 때 디스크가 회전하는 것을 기다려야 하지만 이 제품은 플래시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해 놓고 읽을 수 있어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비가 적다.
부팅 시간은 50%, 전력은 70∼90% 줄이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30분 더 연장시킬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MH80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의 ‘레디 드라이브’ 기능에 적합해 노트북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레디 드라이브’는 핵심 시스템 파일을 플래시 메모리 칩에 기록해 둬 PC를 빨리 부팅시키고 연산을 빠르게 하는 윈도 비스타의 핵심 기능 중 하나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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