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직장인이 가장 닮고 싶은 CEO, 이건희-안철수 順

  • 입력 2007년 3월 7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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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최고경영자(CEO)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건희 회장은 가장 만나고 싶은 CEO로도 꼽혔다.

채용정보업체 ‘사람인’은 6일 구직자와 직장인 12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7%가 ‘가장 닮고 싶은 CEO’로 이건희 회장을 꼽았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이사회 의장이 11.3%로 2위를,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9%로 3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4.7%),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3.3%), 포스코 이구택 회장(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CEO에게서 닮고 싶은 점으로는 리더십(포용력)이 27%로 가장 많았고 일에 대한 열정(19.5%), 사업추진력(17%), 전문성(8.3%) 등이 뒤따랐다.

이건희 회장을 만나고 싶어 하는 이유에 대해 구직자와 직장인들은 ‘성공스토리를 듣기 위해’(24.9%), ‘인생의 조언을 듣기 위해’(22.2%), ‘다니고 싶은 기업의 CEO이기 때문에’(20.2%) 등이라고 답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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