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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27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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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는 고종환 제유조합 이사장, 김용구 현 중기중앙회장, 손상규 밸브조합 이사장, 김기문 시계조합 이사장, 김진태 공예조합연합회장(기호순)이 출마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협동조합법 개정, 중기중앙회 조직 개편 등을 추진한 김용구 후보와 개성공단기업협의회 의장을 맡으며 인지도를 높인 김기문 후보의 맞대결을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김진태 후보가 막판 선거전을 통해 지지도를 높였다는 관측도 나온다.
고 후보와 손 후보도 후보자 간 연합 등을 통해 나름의 복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게 중소기업계의 설명이다. 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차지한 후보가 없을 경우 1, 2위를 차지한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중기중앙회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경제4단체에 속하는 주요 경제단체로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한다. 중앙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올해 중앙회장 선거에서는 그동안 200명 안팎의 전국조합 이사장에게만 부여됐던 선거권이 지방조합과 사업조합 이사장에게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선거인단 수도 500여 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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