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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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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선 600만 원대 저가형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오영근 유럽법인장은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차에서 고급 세단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갖춰 나가야 하기 때문에 저가 브랜드로는 영업하기 힘들다”며 “가격에 관한 우리의 지위를 계속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해 독일시장에서 모든 차종의 가격을 평균 2%씩 올렸다.
현대차는 내년 유럽과 미국시장에 내놓는 BH(프로젝트명) 등 신차를 시작으로 가격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반면 인도와 중국 시장에는 600만∼700만 원대의 저가형 차량을 이르면 내년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현대차 품질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지면서 이제는 제값을 받을 시기가 왔다”며 “앞으로 선보일 차들은 고가 브랜드로서 기존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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