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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19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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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도내 39개 농촌관광 체험마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42만7000명이 찾아 49억4800만 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의 28만4000명, 32억9800만 원보다 방문객은 51%, 소득은 50%가 증가한 것. 마을별로는 평균 1만1000명에 1억2700만 원의 소득을 올린 셈이다.
시기별로는 피서철인 7∼9월에 다소 많이 몰리긴 했으나 59%인 25만2000명이 휴가철 이외에 찾아 농촌관광의 사계절화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소득 49억 원은 농산물 판매 27억 원, 민박 10억 원, 음식 판매 6억 원, 체험프로그램 6억 원 등으로 나타나 농산물 판매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농촌 소득사업의 하나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39개 농촌관광 체험마을을 육성한 데 이어 올해도 17개 마을을 지원하는 등 2010년까지 180억 원을 들여 90개 마을을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난해 전국 농촌관광 우수마을 11곳 중 5곳을 차지했고 도농교류 농촌사랑 평가에서도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전국 최고의 농촌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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