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 한일합섬 소액주주 보유전량 장외매수키로

  • 입력 2007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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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메이저는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한일합섬의 소액주주 보유 주식 1000만여 주(전체 발행 주식의 37.1%) 전량을 장외 매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장외 매수는 공개매수 청약 방식으로 18일부터 25일까지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전국 영업점에서 진행된다. 인수가격은 비상장 기업의 주식이 거래되는 ‘프리보드’(옛 장외시장)에서 한일합섬의 최근 1년간 거래 최고가인 주당 6500원으로 정해졌다. 동양메이저는 지난해 말 한일합섬의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인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양그룹 측은 “상장 폐지로 피해를 본 한일합섬의 소액주주와 출자전환 채권단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장외 매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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