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외 매수는 공개매수 청약 방식으로 18일부터 25일까지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전국 영업점에서 진행된다. 인수가격은 비상장 기업의 주식이 거래되는 ‘프리보드’(옛 장외시장)에서 한일합섬의 최근 1년간 거래 최고가인 주당 6500원으로 정해졌다. 동양메이저는 지난해 말 한일합섬의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인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양그룹 측은 “상장 폐지로 피해를 본 한일합섬의 소액주주와 출자전환 채권단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장외 매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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