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발행 새 만원-천원권 일부 일련번호 인터넷 경매

  • 입력 2007년 1월 1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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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지폐보다 크기가 작고 색상이 밝아진 새 1만 원권과 1000원권이 22일부터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2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점에서 이들 새 지폐의 발행 개시식을 열고 본점과 16개 지역본부를 통해 각 금융회사에 새 지폐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은은 1만 원권과 1000원권 가운데 일련번호 1∼100번은 한은의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하고 101∼1만 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매를 실시해 판매할 방침이다. 경매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한은 관계자는 “24년 만의 새 지폐 발행이기 때문에 일반인의 수집 수요가 클 것”이라며 “인터넷 경매 시기 등 구체적인 경매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or.kr)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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