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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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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일부 휴무일에 일하는 대신 여름과 추석 때 장기간 휴가를 사용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무일을 줄이는 대신 여름 휴가기간을 늘리는 것은 국내 회사 중 처음이다.
대우조선은 휴무일이었던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식목일 △회사 창립일 등 모두 5일을 정상 근무일로 바꿨다. 그 대신 여름휴가에 5일, 추석연휴에 1일 등 휴무일을 6일 늘렸다.
이에 따라 올해 대우조선 근로자들은 여름휴가는 16일, 추석연휴는 9일을 쉴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여름과 추석 때 장기간 휴식을 취함으로써 근로자들은 넉넉한 여가활동 기회를 가지고 회사는 집중 근무를 통해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노사는 이와 함께 정년 퇴직자의 재입사와 취업을 알선하는 퇴직자 지원 프로그램인 ‘아웃플레이스먼트’ 제도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 제도는 정년 퇴직자 중 회사가 필요로 하고 건강 등 본인의 조건이 맞는 경우 회사에 재입사해 1년 단위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경영지원총괄 김동각 부사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회사는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종업원들은 건강 증진과 근로 의욕을 고취하는 등 노사가 모두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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