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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10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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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가 이날 내놓은 `주요국 1인당 GDP 2만달러 달성요인 분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이탈리아.독일은 1인당 GDP가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올라가는데 환율절상이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지난 84년 1만476달러에서 88년 2만3972달러로 상승했으며 이 기간에 환율 절상률은 46.0% 였다. 이탈리아도 86년 1만 달러를 달성한 지 5년 만인 지난 91년 2만1052달러에 이르렀는데, 이 기간의 환율절상률은 16.8%였다.
독일도 지난 79년 이후 11년 만인 90년에 2만1513달러에 올랐으며 이 기간 환율절상률은 11.9%였다고 기획처는 설명했다.
반면, 영국은 지난 87년 1만2072달러에서 96년 2만481달러로 상승했으나 환율은 오히려 4.8% 절하됐고 프랑스 역시 지난 79년 1만1062달러에서 90년 2만1303달러로 올라갔으나 환율 절하율이 28.0%였다.
호주도 지난 79년 1만달러 달성 이후 16년 만인 95년에 2만1000달러를 넘어섰는데 환율은 50.8%나 절하됐다.
기획처는 한국의 경우 올해 경상성장률 6.6%이상, 환율 930원 이하일 경우 1인당 GDP는 2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지난 95년에 1만 달러를 달성한 만큼 올해 환율이 달러당 929원이라면 지난 95년의 771원에 비해 20% 정도 절하되는 것이라고 기획처는 설명했다.
이수원 기획처 재정기획관은 "1인당 GDP가 1만달러에서 2만달러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연평균 실질 성장률을 보면 일본 4.3%, 이탈리아 2.9%, 독일 2.3%, 영국 2.3%, 프랑스 2.3%, 호주 3.1% 등이었다"면서 "한국은 4.9%로 여전히 높은 성장잠재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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