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굿모닝신한證 5000억 증자

  • 입력 2006년 12월 19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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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18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굿모닝신한증권에 5000억 원을 증자하기로 결의했다.

신한지주는 내년 1월 유상증자 방식으로 30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며 2차 증자는 내년 2분기(4∼6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신한지주가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 데는 2008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투자은행 업무의 확대와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LG카드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한 합의서의 체결을 승인했으며 LG카드의 자회사 편입 및 LG카드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자금 조달 계획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LG카드는 공개매수가 완료되는 내년 3월경 신한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신한지주는 LG카드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상환우선주와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해 12개 투자기관에서 3조7500억 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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