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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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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가 잠정 집계한 올해 반도체 업체 실적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올해 매출 실적 73억6500만 달러로 지난해 11위에서 8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 AMD는 74억7100만 달러로 지난해 15위에서 7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가격 안정세를 보인 D램을 주력 생산하는 하이닉스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32.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AMD는 올해 10월 그래픽칩 업체인 ATI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한 결과가 반영돼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90.7%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닉스와 AMD가 톱10에 진입한 것은 아이서플라이가 2001년 반도체 매출 순위를 조사한 이래 처음이다. 반면 지난해까지 10위권을 지키던 일본 NEC와 독일 인피니온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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