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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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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정보통신 업계의 차세대 기술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 KT SK텔레콤 등 국내 정보통신 기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각각 대형 전시 부스를 별도로 마련하고 정보기술(IT) 강국의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멀티미디어 및 메시징 기능을 강화한 ‘울트라 에디션’ 휴대전화의 차세대 기종 세 가지를 최초로 공개한다. LG전자도 히트작 ‘초콜릿폰’ 휴대전화를 비롯한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KT는 자회사 KTF와 함께 유비쿼터스 도시와 인터넷프로토콜(IP) TV 등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과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세계에서의 생활’이며 40여 개국에서 700여 통신업체가 참가한다. 본행사인 전시회 및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정보통신 분야 관료 및 기업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남중수 KT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이 직접 참석한다.
퍼트리샤 루소 루슨트 테크놀로지 회장, 에드워드 잰더 모토로라 회장, 나카무라 마사오(中村維夫) NTT도코모 사장 등 세계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참석한다.
전시회 공식 일정에 앞서 3일 열린 VIP 초청 행사에는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한국 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ITU 텔레콤 월드는 ITU가 1971년 이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4년마다 열어 왔다. 그래서 ‘정보통신 분야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올해부터 행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장소를 홍콩으로 옮기고, 개최 주기도 3년으로 줄였다.
홍콩=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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