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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2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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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내 증권회사에서 첫 30대 여성 임원으로 발탁된 미래에셋증권 위민선(39·사진) 이사 대우.
위 이사는 27일 “새 일을 시작할 때면 몹시 두렵기도 했지만 그만큼 재미도 느꼈다”고 말했다.
1990년 성심여대 수학과 졸업과 함께 대우증권의 옛 자회사인 대우투자자문의 연구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사회생활은 새로운 일의 연속이었다.
1992년엔 SEI에셋코리아투자자문이 만들어질 때 합류했고, 1998년엔 뮤추얼펀드 관련 업무를 하는 사무수탁회사(회사명 리젠코리아)를 세워 대표이사로 일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7월 그를 영입하며 맡긴 일은 신설 부서인 부동산금융본부의 사회간접자본(SOC)팀을 이끌라는 것이었다.
위 이사는 1년 동안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BTL) 사업권을 따내고 사업에 필요한 자금 1700억 원을 모았다. 이 자금은 향후 전국 32개 초중고교 건물을 짓는 데 투자되며 대신 정부로부터 임대료를 받는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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