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급여 등 지급유보 비상경영 돌입

  • 입력 2006년 11월 25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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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이 임직원의 급여와 상여금 일부를 지급유보 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현대아산 측은 24일 “금강산 관광객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임직원 급여의 10∼30%, 상여금은 100∼300% 지급을 보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비수기 비상경영체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비수기에 직원의 10%가량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금강산 현지에서 근무하는 중국동포 등 계약직 직원을 현재 690여 명에서 340여 명으로 절반가량 줄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달 10일부터 금강산호텔과 해금강호텔 운영을 중단하고 외금강호텔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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