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전 양판점 내년 국내 진출

  • 입력 2006년 11월 1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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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자제품 양판점 ‘베스트덴키’가 외국계 회사로는 처음으로 한국 전자제품 유통시장에 진출한다.

베스트덴키는 내년부터 한국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니 등 일본 업체의 전자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중순 베스트덴키는 100% 출자한 베스트덴키코리아를 설립했고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및 상품 조달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또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위해 한국의 업무 파트너인 ‘제스 코리아 코퍼레이션’과 51 대 49의 지분으로 ‘베스트하이마켓’을 합작 설립했다.

전자제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베스트덴키는 일본 전자제품 양판업계 상위 5위권의 대형 유통업체.

‘하이마트’의 양동철 과장은 “삼성 LG 등 국내 전자제품의 품질이 높아진 데다 외국계 회사가 국내에서 애프터서비스 시설 등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며 “베스트덴키가 일본에서처럼 경쟁력을 갖추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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