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정유 연내 런던증시 상장 추진

  • 입력 2006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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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정유가 이르면 올해 안에 영국 런던 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다.

SK인천정유의 대주주인 SK㈜는 6일 SK인천정유의 지분 해외 매각 방법의 하나로 런던 증시에 기업공개(IPO)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 경영권을 유지하는 선에서 SK인천정유 일부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은 6일자에서 홍콩 금융가 소식통을 인용해 SK인천정유가 IPO를 통해 7억 달러(약 665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SK인천정유는 지난해 1670억 원의 손실을 내 한국 증시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SK㈜는 올해 1월 1조6000억 원을 투자해 SK인천정유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이 회사 주식의 90.63%를 보유하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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