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뉴타운 사업비용 42조 원"

  • 입력 2006년 10월 24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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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25개 뉴타운 사업 지구를 개발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무려 42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교위 홍재형(열린우리당) 의원은 24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5개 뉴타운 지구를 건설하는 데 드는 비용이 42조547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자체 산출한 금액으로, 부문별로 나누면 민간 부문 27조3461억 원, 서울시 7조2772억 원, 자치구 150억 원, SH공사 6조5천7억 원, 교육청 1조4088억 원 등이었다.

민간 담당분 27조 원을 빼도 공공 부문에서만 무려 15조 원을 담당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서울시는 재원 조달 방안으로 도시 재정비 촉진 특별회계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시는 도시계획세 전입금 2조1188억 원과 과밀부담금 전입금 6340억 원 등 모두 2조7528억 원을 조달한다고 하는데 이런 조세 수입으로 충분히 충당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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