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재정경제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3만3313개 법인이 26조7149억 원의 법인세를 신고했으며 이 중 10억 원 이상을 신고한 기업 2.3%(7783개)가 전체 법인세 신고액의 89.6%(23조9403억 원)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0억 원 이상을 신고한 기업은 전체의 0.3%인 1051개였으며 이들은 전체 신고액의 75.0%(20조278억 원)를 차지했다. 500억 원 이상 신고한 238개 기업의 법인세는 16조4163억 원으로 전체 법인세의 61.5%였다.
반면 1억 원 미만 신고 기업은 전체의 84.4%(28만1329개)였으며 이들이 신고한 법인세는 5605억 원으로 전체의 2.1%에 그쳤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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