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海底)에 위치한 잠빌 광구에는 국내 연간 석유소비량의 1.2배에 해당하는 10억 배럴 정도의 원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안정적 원유 공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석유공사와 카자흐스탄 국영석유가스회사인 카즈무나이가스(KMG)가 1일(현지 시간) 이 나라 수도 아스타나에서 잠빌 광구에 대한 지분매매 실무 협상 최종 절차를 추진하기 위한 합의 의정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석유공사와 KMG는 2, 3개월 안에 협상안에 대한 양측의 승인절차를 끝낸 뒤 연내 관련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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