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중대형 4일부터 청약

  • 입력 2006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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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2차 분양 중대형 주택 청약이 4일 서울에 사는 청약예금 1순위 가입자부터 시작된다.

1순위 가입자가 수도권에서만 183만 명에 이르고 7년 만에 부활된 채권입찰제가 처음 적용된다는 점에서 이번 중대형 청약 결과는 하반기 청약시장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4∼7일은 청약예금 예치금액 600만 원 이상이고 1가구 1주택 이하인 서울 1순위자, 8∼13일에는 경기(300만 원 이상, 성남시 포함) 및 인천(예금 400만 원 이상)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신청을 받는다.

판교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중대형 주택은 전용면적 25.7평 초과∼30.8평 이하 1909채, 30.8평 초과∼40.8평 이하 2718채, 40.8평 초과 390채 등 모두 5017채(연립 672채 포함). 공급물량의 30%는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된다.

청약은 통장 가입 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오전 8시 반∼오후 6시에 할 수 있고 노약자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가입자는 은행 창구를 방문해 접수시킬 수도 있다.

38평형 이상 주택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므로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약할 때 채권상한액까지 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2일이며 입주는 2009년부터 시작된다. 당첨자는 계약일로부터 5년간 분양받은 아파트를 팔 수 없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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