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보험료 모델별 차등화…늦어도 내년4월께 시행

  • 입력 2006년 8월 23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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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가 내년 4월부터 차량 모델별로 차등화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유관우 부원장보는 22일 “늦어도 내년 4월부터는 차량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부원장보는 “현재 보험사들이 차량 모델별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 차이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험사가 모델별로 차등화한 자동차보험상품을 준비해 신청하면 승인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사고 때 차량 손상 정도가 크고 수리비가 많이 드는 승용차 운전자는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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