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종목 장기투자한 분들 대박 맞았습니다

  • 입력 2006년 7월 27일 03시 03분


코멘트
과거 오랜 기간 주가가 꾸준하게 오른 종목들의 공통점을 찾으면 장기투자 대상을 고를 수 있을까.

26일 삼성증권은 1990년 1월부터 2006년 6월 말까지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30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은 16년 6개월 동안 주가가 2669원에서 20만4000원으로 7543%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2011원에서 12만7500원으로 6240% 오른 삼성화재, 2만2476원에서 115만 원으로 5017% 상승한 롯데칠성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롯데제과와 남양유업도 같은 기간 주가 상승률이 4000%를 넘었다.

삼성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이들 기업은 모두 △부채 비율이 낮고 △확고한 수요 기반을 가졌거나 새로 나타난 시장을 선점했으며 △사업 구조조정이 신속했고 △배당 등 주주이익을 중시했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이 기준을 만족시키는 장기투자 유망 종목으로 한국타이어 CJ 제일모직 삼성테크윈 NHN 두산인프라코어 아모레퍼시픽을 추천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